포스코ICT, Smart X 사업 '속도전'

포스코ICT, Smart X 사업 '속도전'

기사승인 2018-01-15 12:06:31

포스코ICT가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Smart X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ICT는 15일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신사업개발실을 둬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통합해 기술간,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Smart X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외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Smart Factory와 Smart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제철소 생산설비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것을 빅 데이터(Big Data)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함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통한 자가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가능케 해 제철소 전 공정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것은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이자 중후장대 산업에 Smart Factory를 구축한 사례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그룹 차원의 Smart Industry 플랫폼인 'PosFrame'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포스코에너지 LNG발전소, 포스코켐텍의 음극재공장 등 계열사와 동화기업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들과 협력도 더욱 확대된다.

지난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Smart Data Center 건축과 Smart Factory, Smart Construction을 중심으로 한 Smart X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DPR건설은 Data Center, 선진공장 등 고급건축 분야에서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애플 신사옥과 페이스북, 아마존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이와 함께 GE의 Smart Factory 플랫폼인 'Predix'와 자사의 플랫폼인 'PosFrame'을 상호 협력하는 활동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연속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확보한 Smart Industry 플랫폼인 'PosFrame'을 기반으로 하는 Smart X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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