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출자·출연기관, 대시민 서비스 확대 '결의'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대시민 서비스 확대 '결의'

기사승인 2018-01-16 15:17:01

경북 경주시 출자·출연기관들이 대시민 서비스 창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16일 대외협력실에서 6개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요 시책 공유를 통해 기관 간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 경영혁신, 시민 서비스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시설관리공단은 8개월간 운영 수익금이 전년도 동기 대비 16억원 증가한 55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안정적 운영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시설관리공단은 올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친절과 청렴, 성과 창출에 대한 경영혁신 마인드를 바탕으로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영개선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이 50% 진척돼 오는 5월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기존 황룡사 남쪽 외곽 정비 부지 발굴 등 각종 조사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재 20건, 87곳의 주변 현황과 특성을 반영한 현상변경허용기준을 재조정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문화재단은 올해 신라문화제를 비롯해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봉황대뮤직스퀘어, 해오름동맹 창작공연 등 문화콘텐츠사업을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후원사업 등 수준 높고 품격있는 전시기획공연을 통해 문화저변을 확대하고 시민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이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원자력 인재양성 국제컨퍼런스, 세계치료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 등 50여건의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하이코 내 VR체험존, 식당, 카페 등 임대사업 운영을 확대하고 체계적 고객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대관 고객 접점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진 체험 및 안전 교육 센터 구축 프로젝트와 유네스코 문화유산 디지컬 박물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양식 시장은 "친철과 청렴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내부혁신과 경영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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