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현대건설, 실적 전망 기존 추정치 대비 감소…목표주가 하향”

유진투자 “현대건설, 실적 전망 기존 추정치 대비 감소…목표주가 하향”

기사승인 2018-01-17 09:08:56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부문 실적 악화를 가정하면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기존 5만5500원 대비 6.3% 하향조정한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전망치 하향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치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BPS(주당순이익)은 6만9677원에서 6만8724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국내 주택 부문의 이익 증가로 인해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이 연구원은 “해외 매출 부진과는 달리, 국내 주택부문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GS건설과 함께 분양하는 개포8단지 등 자체사업 진행속도가 빨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포주공 수주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향후 강남권 수주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부진에 따른 주가가 부진한 상태다. 다만 수주 기대감이 확대되면 저평가 상태인 주가가 언제든 상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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