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동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의 1단계 분양이 완료돼 인구증가가 기대된다.
의령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령읍 동동리 시가지 연접에 면적 25만9772㎡ (택지 10만7872㎡, 공공용지 15만1900㎡), 인구 2000여명 800여 세대 수용규모의 동동지구 택지개발사업(1단계)의 분양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차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상가용지 분양을 시작한 이후 연립주택용지 분양을 끝으로 분양을 마무리 했다.
현재 기반공사는 모두 완료가 됐으며 오는 3월 택지개발사업 준공, 4월부터 소유권 이전과 건축이 가능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임대아파트용지 분양의 대책으로 LH의 행복주택을 유치해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의령군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해 인근 도시인 창원, 진주가 30분 거리에 있고, 산업단지 조성,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젊은 층의 주거수요가 매년 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월세와 임대료 등 주거여건 부족으로 젊은 인구의 도시 이주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역경기 침체는 물론 인구감소 등 지역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의령군은 동동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더불어 2018년 인구증가를 위해 인구정책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입세대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고 저출산 극복 기반구축을 위한 출산장려와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항노화산업 육성으로 젊은 층을 끌어올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정주인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의 시너지효과로 동동지구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최고의 친환경 전원도시가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