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가 지난해 부산·경남·울산 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가야대는 2017년도 취업률 공식 집계에서 부울경 지역 평균 취업률 63.9%보다 높은 74.8%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개발원이 지난 9일 발표한 2017년 부울경 지역 취업률 집계에 따르면 가야대학교에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부산가톨릭대학교가 74.5%로 2위, 한국해양대학이 71.5%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동서대학교(68.5%), 동명대학교(68.3%), 인제대학교(66.4%) 등이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경남대(60.8%), 창원대(60.4%), 울산대(60.4%), 부산대(56.7%), 경상대(52.3%) 등은 평균 이하의 취업률을 보였다.

지난해 취업률 1위를 기록한 가야대는 교육부 대학알리미 취업률 공시에서도 2015년 12월 기준 취업률 75.2%, 2014년 12월 기준 취업률 74.4%로 3년 연속 부산·경남·울산 지역 최고 취업률을 차지했다.

가야대가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것을 학과가 취업과 연관된 실용학문 분야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인성을 중시하는 현장 밀착형 강의와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시킬 결과로 분석된다.

고의현 가야대 학생취업처장은 “가야대 인적자원개발센터의 KCDP(자기개발 지원프로그램)를 활용한 전공분야의 질적 개선과 더불어 학과별 다양한 전공 로드맵을 구축했다"며 "지역연계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 및 학생 맞춤형 전공심화 교육과정으로 실무능력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