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회원들을 위한 무료 공연장을 건립 중이다.
한음저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장 건립은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대회의실로 사용되었던 지하 1층 공간을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해 협회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과 휴게 시설까지 갖춘 공연장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또한 사회 공헌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그간 많은 고민을 해온 결과, 결국은 음악이 살아 숨 쉬는 공연장을 만들어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협회 회관 전체가 음악이 묻어 있는 것은 물론, 음악인의 집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 내 공연장은 이번달 말 혹은 다음달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연장 대관 방법 및 운영 등 자세한 사항은 이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