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보전에 대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정부기관이 힘을 모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은 23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DMZ 생태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방홍보원의 국방전문 미디어를 통해 국립수목원 분원인 DMZ자생식물원의 연구 관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시범 사례로 DMZ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플러그 인 디엠지(Plug-in DMZ)’ 미니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 방영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DMZ 생태’ 관련 총 26편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국방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 생태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DMZ자생식물원의 성과에 국방홍보원의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더해 전 국민들에게 DMZ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