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새해 첫 역대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900선 목전

[마감 시황] 코스피, 새해 첫 역대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900선 목전

기사승인 2018-01-25 16:40:12

코스피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새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23p(0.95%) 오른 2562.23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p(0.04%) 떨어진 2536.9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4억원, 302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701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2.50%), 기계(2.29%), 건설업(2.14%), 전기전자(2.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은행(-0.94%), 보험(-0.34%)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찍은 것은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호재가 이어져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도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6% 오른 25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주도주 가운데 하나인 SK하이닉스도 4.70% 오른 7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LG화학(-0.34%), KB금융(-1.33%),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모비스(-0.74%), 삼성생명(-0.38%)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상승 반전하며 900고지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일 보다 3.83p(0.43%) 오른 898.6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475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52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0.90%), 티슈진(3.06%), 메디톡스(1.45%), 셀트리온제약(2.31%)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29%)과 셀트리온헬스케어(-2.75%), 바이로메드(-1.60%), CJ E&M(-1.41%), 펄어비스(-0.47%), 포스코켐텍(-2.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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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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