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상설전시관 폐쇄하라"

경북도·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상설전시관 폐쇄하라"

기사승인 2018-01-26 23:52:33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일본의 도쿄 내 독도관련 전시관 설치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26일 일본 정부의 '영토·주권전시관' 개관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 도쿄 중심가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설치해 자국민 독도 왜곡교육을 시도하고 있다"며 "일본은 독도 상설전시관을 즉각 폐쇄하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이같이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도발은 여전히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자 침략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5000만 국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어떤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북도는 일본의 독도 상설전시관 개관에 대응해 범도민 규탄결의대회와 정책토론회, 독도사료연구회 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도 "일본의 독도 상설전시관 설치는 비열한 독도침탈 야욕"이라며 "즉각 전시관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우리 땅 독도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끊임없는 독도침탈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전시관의 기습적인 설치는 독도왜곡을 더욱 확대하려는 비열한 도발과 다름 아님을 지적하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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