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양세형-양세찬, 티격태격 형제 일상…시청자와 통했다

'미우새' 양세형-양세찬, 티격태격 형제 일상…시청자와 통했다

'미우새' 양세형-양세찬, 티격태격 형제 일상…시청자와 통했다

기사승인 2018-01-29 20:01:02


28일 방송된 SBS TV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등장해 '미운 우리 형제'의 일상을 공개했다.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집에서 함께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양세찬에게는 휴식이 아니었다.

양세형은 컴퓨터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게임에 몰두했다. 양세찬은 일어나지마자 반려견인 옥희, 독희의 실례를 청소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양세찬이 반려견의 실례를 알리자 양세형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세정제를 뿌리라고 깨알같이 지시하고 뿌렸냐고 확인하는 등 입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양세찬은 양세형에게 당근을 갈아 만든 주스를 만들어 자신도 마시고 갖다 주는 '천사 동생'이었다.

이어 양세찬은 형 대신 점심식사로 뭘 먹을지를 고민했다. 양세형은 "해주면 고맙지"라며 역시 나가보지 않은 채로 동생의 고민만 듣고 메뉴를 결정했다. 

양세찬은 카레를 만들기로 했다. 돼지고기가 없기에 양세찬은 채소만으로 카레를 만들었고, 계란국도 꽤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게임을 끝내고 나와 밥을 먹는 양세형은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도 "이 카레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게 더 맛있었겠다"라고 토를 달았다. 그러면서 "그래도 계란국을 이렇게 잘 했으니까"라며 칭찬을 곁들여 밀당의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먹으면서 양세형은 어질러진 싱크대를 보고 양세찬에게 "치우면서 해라"는 잔소리를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살림 9단인 자신이 남은 채소를 비닐봉지에 한 곳에 모아 정리하는 걸 보여줬다. 

그러고는 냉장고 정리를 한다는 핑계로 은근슬쩍 양세찬에게 설거지를 떠넘겼다. 반쯤 하면 자신이 할 거라는 얘기를 했지만 은근슬쩍 반 이상 양세찬이 하도록 했다. 

참다 못한 양세찬이 설거지 할 동안 화장실 청소를 하라고 했지만 양세형은 "내가 설거지 할 테니 네가 화장실 청소해"라며 얄미운 형 노릇을 했다. 

말미에는 사사건건 시키는 형에게 "형이 하면 안 돼?"하며 소심하게 반항하는 양세찬이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꼴값 떨고 있네"라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72회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0.5%p 상승한 평균 20.9%, 최고 26.1%를 기록했다.

‘미우새’는 이 독보적인 시청률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을 포함한 전(全)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을 자리를 유지하며 ‘현존 최고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10.2%, 최고 12.9%로 이번 주 방송된 국내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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