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했다. 4분기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수익률 급등 및 차익실현 수급 현상으로 인해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다우지수는 최근 가장 크게 급락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17.23p(0.67%) 하락한 2만6439.48p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39.27p(0.52%) 떨어진 7,466.51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지수 하락은 채권수익률 급등 및 최근 강세장에 따른 피로감이 축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다시 지수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현재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들의 78%가 순이익이 전망치 보다 상회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