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칩스앤미디어, 지난해 매출 91억…전년比 34% 감소

[특징주] 칩스앤미디어, 지난해 매출 91억…전년比 34% 감소

기사승인 2018-02-01 14:51:54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34% 감소한 적자 손실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1억원, 영업이익 적자 15억원, 당기순이익 적자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4% 감소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또한 적자전환했다. 이는 2007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낸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H.264에서 HEVC(고효율 비디오 코덱: High Efficiency Video Codec)로 대체되는 환경의 변화 ▲칩 제조사들의 한시적 수요 감소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 저조 ▲모바일 부문의 로열티 매출 감소 ▲신규 제품군인 이미지 프로세싱 (Image Processing) IP 매출 지연 ▲컴퓨터 비젼 (Computer Vision) 등 신기술 투자 영향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HEVC 표준이 기존 H.264 표준을 대체해 나가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어 라이선스 매출이 저조했으나 2018년도에는 H.264와 HEVC의 통합 코덱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의 실적 저조로 인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던 로열티 매출은 CCTV 및 자동차 분야 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2017년 하반기 이후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2017년 개발이 완료된 이미지 프로세싱 IP에 추가해 올해는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 IP를 시장에 출시한다”면서 “4차 산업에 대응하는 영상 기술 전반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IP 제품군이 구성됨에 따라 매출 회복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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