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 속에 마감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이상 하락세 보이는 중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2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9.79p(1.55%) 내린 2528.7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6억원, 20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5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간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12시 34분 기준 89000원(3.57%) 떨어진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900선이 붕괴됐다. 오후 12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53p(1.60%) 내린 893. 6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8억원, 3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27억원 순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