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을 떠나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전에서 리그 100호골을 넣은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고 교체아웃 됐다.
이날도 득점이 무산되며 손흥민의 골 침묵은 4경기로 늘었다.
선제골이 일찍이 터졌다. 전반 3분 토트넘 수비진에서 나온 실수를 모하메드 살라가 가볍게 넣었다.
전반 35분 빅터 완야마가 어렵사리 동점골을 뽑으며 따라붙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살라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못내 아쉬운 순간이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자신의 실축을 만회했다. 다시금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시키며 경기는 2대2로 끝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