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선린대학교가 4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은 2016년 2월 졸업생, 2015년 8월 후기 졸업자 중 취업자가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양질의 취업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선린대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4차 조사에서 79.5%를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선린대는 지난해 1차(92.5%), 2차(86.4%), 3차(82.6%) 조사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유지취업률 조사는 대학들이 단기간 취업으로 취업률을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2012년부터 도입해 대학정보공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성호 선린대 취업창업지원센터장은 "신입생들에게는 취업 목표 설정을 도와주고 취업을 앞둔 고학년에게는 전공핵심 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명문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