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반등하면서 주춤했던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41p(1.24%) 상승한 2483.72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6.58P(1.93%) 오른 874.75로 출발했다.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반등한 것은 미국발 증시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급락세를 타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6일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전일 대비 567.02p(2.33%) 상승한 2만4912.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2p(1.74%) 오른 2695.1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48.35p(2.13%) 오른 7,115.88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3대 주요 지수는 금리 상승에 우려 등 영향을 받으며 크게 하락한 바 있다.
KB증권 김일현 연구원은 “채권금리 급등세가 주가지수 하락세를 촉발했는데, 전일 채권금리와 주가지수가 동반 급락하면서 최근 급등에 의한 부분은 거의 다 되돌린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급등분을 되돌리면서 위험요인을 제거한 부분은 긍정적이나, 미국 물가 우려가 고조될 수 있는 3월 이후에 시장 우려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시장 혼란을 이유로 시장이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가능성도 현재는 낮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