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을 저해할 수 있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고강도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권순복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특별감찰반 3개팀, 12명을 편성해 집중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감찰 대상을 확대해 직무 관련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행위, 공사대금 등 각종 대가 지급과 관련한 촌지수수, 시민 불편사항 방치 등 소극적인 업무처리 행태도 꼼꼼히 살펴 볼 예정이다.
감찰에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권순복 감사관은 "특별감찰을 통해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들을 바로잡아 부패없는 청렴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