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도재단, 포항 이전…동해안 시대 '첫 발'

(재)독도재단, 포항 이전…동해안 시대 '첫 발'

기사승인 2018-02-07 16:08:56

경상북도 출자·출연 기관인 (재)독도재단이 7일 포항에서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008년 대구에서 문을 연 독도재단은 지난해 말 포항으로 재단을 옮기며 환동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재업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무실을 포항으로 이전해 개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환동해 중심도시인 글로벌 포항에서 독도 영토주권수호에 대한 의지를 국민 모두의 마음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민간주도 독도수호 활동의 허브역할과 다양한 민간 주체들을 엮는 구심점으로 독도영토주권 강화의 새로운 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모 대표이사는 "내실을 기하면서 독도 수호 활동이 진취적이고 체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재단은 독도 뿐 아니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문명과 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동해기반 문화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전 국민이 함께하는 독도문화행사를 여는 등 민간수호 활동의 허브(Hub)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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