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성·양덕 진입도로, 시원하게 뚫린다

포항 장성·양덕 진입도로, 시원하게 뚫린다

기사승인 2018-02-07 16:46:59

경북 포항 장성·양덕 진입도로의 상습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7일 북구 흥해읍, 장성·양덕·환호동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곡강IC 연결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그 동안 북구 남송IC~휴먼시아네거리 구간의 상습적인 정체로 양덕 일대 주민들의 민원이 늘고 빠른 시일 내에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2016년 12월 이미 준공됐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영일만대로까지 연결도로가 완성되지 않았다.

결국 일반 시민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것.

이 때문에 교통량이 분산되지 못해 남송IC~휴먼시아네거리 구간은 출·퇴근시간 교통량이 집중돼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조기 투입해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영일만대로 간 미개설 구간 총연장 980m를 연결하는 곡강IC 연결도로 공사를 추진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남송IC~휴먼시아네거리 구간으로 집중되던 교통량을 분산시켜 근본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 불편사항 해소 뿐 아니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 포항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곡강IC 연결도로는 장래 성장할 도시규모에 맞는 뜻 깊은 도로개설"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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