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민유라-겜린, ‘독도’ 삭제된 노래로 ‘아리랑’ 연습

민유라-겜린, ‘독도’ 삭제된 노래로 ‘아리랑’ 연습

민유라-겜린, ‘독도’ 삭제된 노래로 ‘아리랑’ 연습

기사승인 2018-02-08 13:49:52 업데이트 2018-02-08 16:52:10

피겨 아이스댄스 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독도’가 들어간 소절 가사만 삭제된 음원으로 처음 공식훈련을 치렀다.

민유라-겜린 조는 8일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아리랑’에 맞춰 프리댄스 연기를 점검했다. 

민유라-겜린은 올림픽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아름다움을 알리겠단 포부를 담아 프리댄스 배경음악으로 ‘아리랑’을 선택했다. 원곡은 소향이 부른 ‘홀로 아리랑’이다.

그런데 노래 가사 가운데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는 구절이 정치적 문제로 불거졌다.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도 한 발 물러섰다. 논란 방지 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문의해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아직 답변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민유라-겜린 조는 해당 부분의 가사를 삭제한 음악을 제출했다. 연습 역시 가사를 삭제한 곡으로 진행한다. 그 밖의 가사는 원곡대로 유지했다.

민유라는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6일 선수촌에 입촌하면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하는 데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