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당기순이익 5244억원…역대 최고 실적 업계 1위 달성

한국투자증권, 당기순이익 5244억원…역대 최고 실적 업계 1위 달성

기사승인 2018-02-08 16:55:58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잠정실적 공시에서 당기순이익 524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77억(121.5%) 증가한 것으로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2%라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부분 10% 수준을 기록하는 글로벌IB 들과 비교해서도 손색없는 기록으로 토종IB로서의 경쟁력을 확인 시켜주었다는 평가”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 부문(AM),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 부문(Trading) 등 전 부문 고른 성과를 거뒀다. 

개인자산 증대를 통해 자산관리(AM)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주식중개(BK) 수익을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에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딛음으로써 향후 업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증권업 최초로 단기금융업을 인가 받았다.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한다는 인가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 자금공급에 숨통을 트이게 하고, 개인고객에게는 신규 자산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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