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12분55초54 ‘중간 1위’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12분55초54 ‘중간 1위’

기사승인 2018-02-15 21:39:10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55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1년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인 12분57초27을 무려 7년 만에 단축한 것이다.

이승훈은 현재 경기를 마친 6명의 선수 가운데 선두다.

앞서 5000m에 출전해 5위에 올랐던 이승훈은 이날 10000m에서 독일의 모리츠 가이스라이터와 레이스를 펼쳐 첫 바퀴를 35초32로 출발했다. 이후 가이슬라이터의 페이스를 보며 대부분 31초 초반 대의 랩 타임을 유지하던 이승훈은 10바퀴를 남긴 후부터 오히려 30초 대로 페이스를 올리며 후반 스퍼트를 유지, 결국 12분 55초 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은 마지막 바퀴를 29초74로 주파했다.

이날 이승훈 다음으로 6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남겨두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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