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박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6일)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즉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됐다”며 “올림픽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 곳으로 안내받아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원을 가게 된 배경에 대해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면서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앞서 16일 박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에서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특혜 출입' 비판이 일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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