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준결승행 男 대표팀, 4년 전 은메달 때보다 빨랐다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준결승행 男 대표팀, 4년 전 은메달 때보다 빨랐다

팀 추월 준결승행 男 대표팀, 은메달 때보다 빨랐다

기사승인 2018-02-18 20:36:47

한국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속한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를 기록,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기록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성적(3분40초85)보다 1.5초 가량 빨랐다.

준준결승은 8개팀 중 상위 4위 성적을 낸 팀이 상위라운드에 오르는 방식이다. 이날 한국은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를 맞아 완벽한 페이스 조절로 8개 팀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전은 21일 오후 8시22분 진행된다. 이날 결승이 연달아 열려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남자 팀추월은 3인 1팀으로 구성된 2팀이 반바퀴 떨어져 동시에 출발, 8바퀴를 돌아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날 준준결승은 한국,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노르웨이가 출전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한국은 침착하게 속도를 끌어올렸다. 주자 순서를 적절히 바꿔가며 선수간 체력 조절도 잊지 않았다.

중반부터 이탈리아 대비 확실한 우위를 보인 한국은 막판엔 오히려 속도를 올려 이탈리아보다 월등히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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