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자살예방 연구모임 ‘국회 자살예방포럼’ 출범

국회의원 자살예방 연구모임 ‘국회 자살예방포럼’ 출범

기사승인 2018-02-28 10:06:26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인식제고를 위해 국회가 발 벗고 나선다.

국회의원 자살예방 연구모임인 ‘국회 자살예방포럼’은 지난 2월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회 자살예방포럼은 평소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김관영·김상훈·전혜숙이 부대표로, 강석진·기동민·최도자 의원이 간사로 포럼을 이끈다.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시민단체도 함께 한다.

OECD 35개 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국회 자살예방포럼을 결성했고, 앞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 지원, 지자체별 자살예방조례 제정 권고, 시민사회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추진 실태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향후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여 OECD 회원국 중위권 수준에 도달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자살예방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회 자살예방포럼에 바라는 유가족 목소리와 참여의원에 대한 포럼 현판전달, 일본 라이프링크 시미즈 야스유키 대표를 초청, 일본이 자살률을 크게 낮춘 경험사례를 듣고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한편 국회 자살예방포럼 출범식은 정세균 국회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포럼 참여 국회의원(38명), 자살예방민간네트워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생명의 전화, 선플재단, 라이프, 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등)회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국회자살예방포럼 참여 의원으로는 ▲강길부·강석진·김상훈·김선동·김승희·김용태·김종석·송석준·정종섭·추경호 의원(이상 10인 자유한국당) ▲권칠승·기동민·김두관·노웅래·박 정·박영선·박재호·서영교·양승조·어기구·오영훈·오제세·원혜영·유승희·윤호중·이상민·인재근·전혜숙·정춘숙·표창원 의원(이상 20인 더불어민주당) ▲권은희·김관영·정병국·주승용·채이배·최도자 의원(이상 6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 38인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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