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분권 개헌 의지 결집

경북도, 지방분권 개헌 의지 결집

기사승인 2018-02-28 15:30:11

 

경상북도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확산에 팔을 걷었다. 

경북도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도 지방분권협의회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지방분권 추진방향과 지방분권운동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 지방분권협의회는 도의원, 학계, 언론,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방분권 관련 주요동향 및 도 지방분권 추진실적 보고, 도 지방분권 추진 계획 보고, 개헌을 위한 집중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박관규 정책연구센터장이 강연을 통해 재정분권 추진의 핵심과제를 설명해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균형 확보 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도는 ‘주민의 뜻에 따라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3대 분야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지방분권 계획을 수립, 내실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도와 협의회는 전국적인 지방분권운동 단체와 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올해 안으로 지방분권 개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한민국에 산적해 있는 난제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과거 중앙집권적 성장 패러다임을 지방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균형발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가 중심이 돼 시민단체와 연대해 나가는 지방분권 민·관 거버넌스(Governance)체제 구축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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