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주둔 미군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영어회화반이 올해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7일 두드림희망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35기 ‘한·미 영어마을’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과 미2사단 제 210 포병여단 카바나 부여단장을 비롯한 미군 및 카투사, 그리고 성인영어회화를 신청한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는 작년 한해 강사로 수고해 준 미군과 카투사에 대한 표창수여와 반별 레벨테스트가 이뤄졌다.
동두천 ‘한 미 영어마을’ 영어회화반은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미2사단 제210 포병여단이 협력해 연중 운영되는'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어에 관심 있는 동두천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기수마다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영어회화반은 매주 2회(화, 목 오후 7시~8시30분) 두드림희망센터(구소방서)에서 진행되고, 수준에 따라 3개의 그룹별로 운영된다. 1그룹별 2~3명의 미군 자원봉사 교사가 배치돼 기초적인 리스닝부터 프리토킹까지 체계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두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