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은 문학관 건립 계획' 철회 결정

수원시, '고은 문학관 건립 계획' 철회 결정

기사승인 2018-03-01 16:38:56

경기도 수원시는 고은재단과 추진해온 고은문학관 건립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와 고은재단은 이날 "고은문학관 건립 추진 여부를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최근 고은 시인 관련 국민여론을 반영해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고은문학관 부지를 무상 사용토록 하려던 계획을 중단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재단 측은 “시인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재의 거처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입장을 수원시에 전해왔다.

고은 시인은 2013년부터 수원시가 제공한 ‘문화향수의 집’(장안구 상광교동)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해왔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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