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비정규직 근로자 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교수와 변호사, 노무사, 공무원, 비정규직 당사자 등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및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통해 정규직 전환대상 범위, 채용방법, 직종, 정년, 임금체계, 후생복리 등에 대해 심의했다.
이에 따른 검증절차 등을 거쳐 최종 57명을 정규직 전환했다.
창원대의 경우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용역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만 60세까지 고용이 보장된다.
또한 임금 및 각종 복리후생, 대학신분증 발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근로자 등 고령친화직종은 만 60세가 넘더라도 만 65세까지 촉탁직으로 고용키로 하는 등 고용안정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최해범 총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면서 업무능률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