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KT‧삼성전자 등과 함께 번호안내 서비스 선보여= LG유플러스는 KT와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플레이스는 휴대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전화 앱에서 약국, 중국집, 세탁소 등 고객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점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국 약 450만개의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 등의 부가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플레이스는 LG유플러스 또는 KT에서 ‘갤럭시S8’ 및 ‘갤럭시S8+’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이 제조사 업데이트(Oreo O.S) 시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하면 휴대폰 전화 앱에서 최근기록, 연락처 외 플레이스 탭이 추가되며,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주요 플래그십 휴대폰에 플레이스를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무약정 고객에도 혜택 제공한다= SK텔레콤이 5일부터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기간 만료 전 재약정 시 부과 받는 할인반환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한다고 밝혔다. 무약정 플랜의 경우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어 중고폰으로 신규 개통하는 고객과 기존 약정 만료 고객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 이용료는 없다. 또 무약정 고객은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3000~9000점 적립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후 36개월까지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선택약정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해 고객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일정 기간 이상 선택약정을 유지한 고객이 해지 시 할인반환금 부담을 크게 덜어주려는 취지다. 선택약정 고객을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그동안 SK텔레콤 선택약정 고객이 기존 약정이 6개월 이상 남은 상태에서 재약정을 하게 되면 할인반환금이 부과됐으나, 이제부터는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반환금이 유예될 예정이다.
KT-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KT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KT와 서울시는 서울의 행정서비스 기준인 주민등록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 추세인 반면 생산성과 도시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와 ‘주간인구’는 증가추세로, 서울 행정서비스 대상을 거주인구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인구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금번 서울 생활인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살펴보면(분석기간: 지난해 10~12월)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명이었고, 최대 1225만명 최소 896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1013만명, ‘17년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최대 212만명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