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구수가 인천에선 처음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안심통학버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운행기록 장치를 달고 차량정보와 위치 등을 학부모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연수구는 9일 연수구청 3층 대상황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안심통학버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연수구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31곳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40대에 운행기록 장치를 장착해 다음 달부터 시범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엔 연수구 지역 전체 79곳의 어린이집(차량 109대)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아동들에겐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차량의 운행속도와 운전자 정보, 아이의 탑승·하차 등의 정보가 학부모에게 실시간 제공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떠한 정책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