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선보이게 될 창원마산야구장의 건축물 및 스탠드 윤곽이 드러났다.
통합 창원시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을 위한 미래형 복합문화시설로 창원의 랜드마크가 될 창원마산야구장 건립공사는 2016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까지 공정률 34%로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다.
창원마산야구장은 총사업비 12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9199㎡, 관람석 2만2011석의 규모로 건립되는 사업으로 내년 2월 준공해 2019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창원마산야구장은 단순한 경기장 개념을 넘어 관광산업과 연계한 365일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진행은 착공 이후 공정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 시즌부터 사용될 철골주차장은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야구장 건축물은 4층 바닥 골조 및 1층 스탠드 윤곽이 드러나 야구팬과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현 마산야구장은 새 야구장 건립공사 착공 이후 관람객 차량으로 주차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는 공사구간을 2단계로 구분해 2017년에는 총 741면의 주차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올해는 철골주차장 694면을 우선 완공해 총 1055면의 주차공간을 제공, 관람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철골주차장은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간 임시주차장 확보를 위해 공사하지 못했던 마산종합운동장 정문은 후속공사를 위해 차단될 예정으로 앞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마산종합운동장 동문과 북문으로만 진출입이 가능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마산야구장 건립공사로 관람객 주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용마로 1개 차로를 조기 증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주차난이 불가피해 건립공사 기간 동안 프로야구 관람 시 시민들께서는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