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를 통해 고양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경기도의회 김유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공부문 지원사업을 기업특성에 맞게 찾아주는 기관의 도입과 현실적 마케팅 지원 시스템 등의 도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사진).
고양시 최초의 여성 시장에 도전하겠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최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8년여 도의원을 하면서 사회적경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삼아 현실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려 애써 왔다”면서 “사회적경제는 대기업이 갖지 못하는 지역사회 경제순환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공동체에 이롭지만 시장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정부와 시장, 지역공동체의 협력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특히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고양시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의 생명줄을 지켜주는 대안경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현황 파악과 정보 및 거래지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등이 함께 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구축해 사회적경제가 고양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대안경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의 개회사와 기조발표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한세대 사회적기업학과 서지애 교수의 기조발제 후 30여 명의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