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레드 매출이 79억5562만달러로 전년 대비 112% 올랐지만, LCD(액정표시장치)는 전년 대비 3.5% 하락한 87억9794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170억1934만달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수치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레드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5%에서 46.7%로 증가했으며 LCD 패널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51.7%에 머물렀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95.1%의 점유율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에버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2.7%와 0.8%에 그쳤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