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원 면직에 네티즌 “부정청탁 따른 당연한 결과”

강원랜드 전원 면직에 네티즌 “부정청탁 따른 당연한 결과”

기사승인 2018-03-15 20:40:31

채용비리에 연루된 강원랜드 직원 226명이 전원 직권 면직된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부정청탁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면서 일부 동정론을 불식시켰다. 다만 일부는 “엄격한 조사로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 조처를 철저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부정합격이 확인된 226명 전원에 직권 면직하기로 하고 감독기관인 산업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강원랜드는 검찰이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밝힌 239명(직원 226명+내부 청탁 직원 13명)에 대해 업무 배제 중이었다.

이 같은 조처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원 폐광지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했다. 

네티즌 mayb***는 “부정 청탁으로 입사했으면 잘리는게 당연하지 지역 사회를 들먹이네. 군인들 등쳐먹을 때부터 알아봤다”고 평가했다. 폐광지에 대해 ‘가혹하다’는 일부 동정여론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 2004***는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폐광지면 봐주나요? 당연히 처벌받아야죠”라고 강조했다. pure***는 “지역 이기주의다”라고 했다.

다만 명단에 포함된 239명 중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zkwm***는 “검찰 조사에서 찾아낸 명단을 고스란히 면직한 것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일일이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