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지역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운영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우수 그룹(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와 취·창업 지원기능을 통합·연계해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경북 남부권(경산) 거점 센터로서 인근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로지도 상담, 진학상담, 취업컨설팅 등 진로취업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버넌스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대학 연합캠프, 마이스터고교와 특성화고교 대상 진로취업캠프는 대상 학교에서 개최 요청이 다시 올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2017년 대학일자리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은영 대학일자리센터장은 “2년 연속 우수 그룹 평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취업난을 공감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취·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과 진로지도 원스톱서비스를 강화해 지역단위 청년고용 촉진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 2016년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돼 5년간 총 3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재학생뿐만 아니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취·창업 멘토 전문가를 연결시켜 일자리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