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춘분에 눈?” 대구에 최대 10㎝ 내린다

[오늘의 날씨] “춘분에 눈?” 대구에 최대 10㎝ 내린다

기사승인 2018-03-21 00:00:00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인 21일 대구·경북지역에는 때 아닌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2일 오전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설량은 지역에 따라 10㎝ 내외며, 경북 북동산지의 경우에는 최대 20㎝까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포함한 습설로 눈의 하중이 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시설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또 22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내륙지역, 울릉도, 독도에 강풍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3도로 문경·상주·영주 0도, 고령·군위 1도, 안동 2도, 대구·포항 3도의 분포를 보여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2~4도 분포로 쌀쌀하겠다.

꽃샘추위는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릴 전망이며 주말부터는 다시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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