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레슬링부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일반형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금2, 은3, 동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박철웅(21·특수체육교육과 4년), 김용학(20·특수체육교육과 3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원(20·체육학부 4년), 반창환(19·특수체육교육과 2년), 공지민(18·체육학부 1년) 선수가 은메달, 김성수(20·특수체육교육과 4년), 안재용(20·체육학부 3년), 한현수(19·특수체육교육과 2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97㎏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철웅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김익희 감독은 단체 우승을 이끈 공로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4, 은1, 동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단체 종합우승에 오르는 등 대학 레슬링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대회와 훈련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지금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