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지역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브릿지사업’을 운영한다.
‘글로벌브릿지사업’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초·중학생들에게 이중언어능력 함양,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교육 등과 함께 기본적인 학습능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밖에도 온라인 인터넷 카페를 활용해 오프라인 수업을 보완하며, 대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도 지원한다.
방학 중 1박2일 캠프도 예정돼 있으며 학생 부모가 직접 모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수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대구 지역의 다문화가정 및 비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어촌 지역 또는 저소득층 학생 지원 시 우대하며, 비다문화가정 학생의 경우 다문화가정 학생과 활동 및 학습 경험이 있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대 45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4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영남대 국제교류센터에서 매월 평균 2회(1일 6시간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강료 및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며 이메일(meri@ynu.ac.kr)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홈페이지(http://meri.y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