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린 교수, 일본 ‘레이저테라피’ 저널 ‘젊은 연구자상’ 수상= 중앙대 피부과학교실 권태린 연구교수가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에서 젊은 연구자에 수여하는 ‘밍첸카오상(Ming-Chien Kao Award)’을 수상했다.
권태린 연구교수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함께 ‘고주파 치료를 통한 지방 분해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Assessment of equivalence of adipose tissue treatment with a noncontact field RF system delivering 200 W for 30 min and 300 W for 20 min: An in vivo porcine study)’을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에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밍첸카오상’은 일본 ‘레이저테라피’ 저널에 우수 논문을 기고한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 중 연간 3명에게 주는 상으로, 이번에 권태린 연구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은병욱 교수,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은병욱 교수가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제8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은 교수는 소아청소년 감염 전문가로서 평소 결핵진료지침을 집필, 결핵전문위원회 및 의료기관 결핵관리 자문위원 활동 등 적극적인 학회 및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은 교수는 접촉자 검진으로 신생아 및 영유아 결핵 노출사건에 검진 또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1년부터 결핵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소아청소년의 결핵 강의를 매년 진행하는 등 국가 결핵 관리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은병욱 교수는 감염병 관리 우수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감염 예방 및 차단에 기여한 공로로 노원구청장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은병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 대한소아감염학회 보험이사, 대한의료관련감염학회 사업이사 등을 맡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고난도 로봇수술 500례 돌파=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상현)은 다빈치Xi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4년 12월 4세대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를 도입 후 3년만에 500례를 돌파했다.
비뇨의학과 전상현 교수의 전립선암 수술을 첫 시작으로 매년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부터는 연간 150례 이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외과 임영철 교수가 500번째 로봇 직장절제술을 완료했다.
이번 다빈치Xi 로봇수술 500례 성과에 대해 전상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운영하는 국내 의료기관들과 비교해 단기간에 달성한 수술실적”이라며 수술 의료진의 적극적인 로봇수술 활용과 환자의 높은 수술만족도가 동반되며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전 센터장은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결과와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술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700례 돌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암센터-인천광역시, 암예방의 날 기념식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제11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3월 21일 암예방의 날은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하여 암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를 비롯해 군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인천시 간호사회, 암환자 환우회, 시민 등 암 예방에 힘쓰고 있는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동암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한해 22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는데, 암 진단, 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물론 가정 모두가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암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남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은 축사에서 “‘인천 시민들의 암 예방 실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시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암은 특정인의 질환이 아니며, 좌절할 질환도 아니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올해도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28일 ‘어깨관절의 날’ 강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오는 28일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어깨관절의 날'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손종민 관절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어깨관절 질환(정형외과 이상욱 교수) ▲어깨운동법(정형외과 이종윤 교수) ▲골다공증(정형외과 전상현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는 “어깨 관절은 나이와 성별을 떠나 살면서 누구나 흔하게 불편함을 호소하는 관절로서 건강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며 “어깨통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환자마다 다르다.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하게 어깨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서울백병원 의료진 '응급실 필수진료' 출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응급 환자의 증상별 진단과 치료방법을 집대성한 '응급실 필수진료' 책을 발간했다.
책 집필에는 호흡기내과 염호기·소화기내과 류수형·외과 이병모·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등 17개 진료과에서 30명의 저자가 참여해 ▲심정지 ▲급성관절염 ▲위장관 출혈 등 응급 환자의 증상과 치료방법 23가지가 담겼다. 또 ▲호흡음 청진 ▲혈액배양 채혈 ▲동맥혈 가스분석 등 진단방법 10가지, ▲기관삽관술, 기관절개술, 산소요법 등 치료적 술기 18가지 등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진단 및 치료적 술기에 대해 진료과별로 상세히 기술했다
대표 저자인 염호기 교수는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경험을 엮은 책이다"며 "응급 진료를 위한 노하우(know-how)뿐만 아니라, 실전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두하우(do how)를 담았다"고 밝혔다.
교육수련부장 류수형 교수는 "응급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 및 질환들에 대해 초년 의사들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비방의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책이 분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