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자회사이자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상 최고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 이어 올해도 실적 향상이 전망되기에 당분간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오전 9시 25분 기준)는 49만8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42%) 올랐다. 하루 전에도 역대 최고가인 47만4600원(종가기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은 실적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및 CMO증설 등의 호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기업의 올해와 내년 실적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6137억원, 126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은 매출 9670억원, 영업이익 2951억원으로 추정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