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교육 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파한다.
대구대는 지난 26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단에서 ‘2018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덕률 총장, 김영표 학생행복처장, 나눔지기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이 초·중·고교학생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재단은 대학생에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사업이다.
홍덕률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식과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한층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올해 5억 7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00여 명 규모의 ‘나눔지기(멘토)’ 대학생 봉사자를 선발해 전국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등 근로기관에서 학습지도, 진로상담, 특별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봉사자 사전교육, 모니터링, 간담회, 참여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김영표 학생행복처장은 “이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부담 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보다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봉사 분야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2016·2017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 2016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우수대학 선정(한국장학재단) △2014년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한국장학재단) 등 교육기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