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집단소송에 이어 아이폰이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벼랑 끝에 내몰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에 대한 집단소송이 최소 59건에 달한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악재는 더 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월가 유력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아이폰 예상 판매량을 53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170만대 적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의 올해 1분기 실제 수요가 하향 조정한 전망치보다 더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