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협력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의 길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29일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는 동반성장과 관련된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11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LG전자는 올해 협력회사의 제조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는 생산 설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단위 공정들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하고 공정의 복잡성을 제거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협력회사는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LG전자와 협력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 2‧3차 협력회사와의 상생 협력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무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협력회사는 부품 경쟁력과 완제품의 품질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