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출신 간호사, 독학사로 학력 업그레이드

전문대 출신 간호사, 독학사로 학력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18-04-03 13:54:30

201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개편안의 영향으로 기존 3년제 간호학과 졸업자들의 4년제 간호학사 학위취득은 필수가 됐다.

이는 2018년도부터 제도개편이 예정되어 간호사 면허는 모두 4년제 간호학과 출신 졸업생이다.

한 취업 전문가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전문대 간호학과 졸업자들이 4년제 간호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 역시 다양한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 두가지는 간호독학사와 RN-BSN이다”고 설명했다.

RN-BSN은 간호전문대 졸업자들이 RN-BSN 전형을 통해 4년제 간호학과로 편입해 2년간의 학업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으로 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대학들에서 운영된다.

반면 공인영어성적과 1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요구된다는 점, 또한 편입을 위한 경쟁률 등이 있는 점은 RN-BSN 전형을 선택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또한 RN-BSN은 주 1, 2회 정도의 오프라인 출석이 요구되며 출석, 과제, 중간, 기말고사 등을 평가해 학위취득에 다소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iMBC캠퍼스 관계자는 “간호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간호독학사 이다. 간호독학사는 말 그대로 독학으로 공부를 해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으로 매년 10월에 시행하는 간호독학사 4단계 시험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간호독학사의 경우 간호전문대 졸업자 혹은 일반대학 간호학과 3학년 수료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총 6과목의 시험합격을 통해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간호독학사는 별도의 출석이나 과제 등이 요구되지 않으며 현업 간호사들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기에 유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간호독학사 전문 교육기관 iMBC캠퍼스를 통해 간호학사 취득에 성공한 강모씨는 “간호사의 경우 교대근무로 인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고, 짧은 시간 내 빨리 준비하기 위해 간호독학사를 선택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1대1 학습 지원제도 때문이다”고 말했다.

iMBC캠퍼스 관계자는 “간호독학사 4단계 시험과목은 국사, 국어, 외국어 중 선택한 2과목과 간호연구방법론, 간호과정론, 간호지도자론, 간호윤리와 법이다”며 “간호독학사의 경우 평가 과목이 전공과목에 대한 시험이며 간호독학사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시험 난이도가 크지 않게 느껴진다는 점 또한 간호독학사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호독학사에 관련된 강좌와 정보는 iMBC캠퍼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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