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트할’ 박권혁, ‘블랭크’ 강선구,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달 31일 와일드카드전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던 라인업 그대로다.
SKT는 4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맞아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와 5판3선승제 맞대결을 벌인다.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 8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부산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던 박권혁, 강선구와 달리 이재완은 지난달 14일 bbq 올리버스전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올 시즌 정글러와 서포터 포지션을 함께 소화한 이재완은 총 34세트에 출전해 17승17패를 기록했다. 모스트 챔피언은 타릭과 알리스타(이상 6회)였다.
지난달 14일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는 ‘운타라’ 박의진과, 지난달 6일 킹존 드래곤X전을 끝으로 강선구에게 주전 정글러 자리를 내준 ‘블로섬’ 박범찬은 오늘도 선수 대기실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근 주전 서포터 자리를 꿰찼던 ‘에포트’ 이상호도 오늘은 부스 밖에서 1세트를 지켜본다.
한편 kt는 ‘스멥’ 송경호, ‘러시’ 이윤재,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이 이날 1세트에 선발로 출전한다. 이는 지난달 25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던 라인업과 같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