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신평, 서희건설 신용등급 상향…자금조달 능력 ‘탄력’ 전망

[특징주] 한신평, 서희건설 신용등급 상향…자금조달 능력 ‘탄력’ 전망

기사승인 2018-04-05 13:51:15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 평가 한다고 밝혔다.

한신평 관계자는 “서희건설이 현금흐름 개선으로 순차입금 축소 및 지역주택조합사업 리스크 관리로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유지했다”며 신용등급 상승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수분양자에 대한 중도금대출 승인이 완료된 후 공사를 개시하고 있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부실화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어 “사업 비중이 확대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기착공 수주잔고와 예정사업물량, 예정원가율 및 분양률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등급 상승으로 서희건설의 자금조달 능력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라며 “신용등급 평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덩달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희건설은 지난 2일, 1859억 원 규모의 부산 사상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 또한, 포천 송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 사업도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수분양자들의 중도금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817억2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사업추진 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 기준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업무대행사가 80%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했을 경우에만 착공에 들어간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어 사업지의 토지 소유권 역시 95% 이상 확보해야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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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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