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北비핵화, 국제사회 함께해야”

정세균 국회의장 “北비핵화, 국제사회 함께해야”

기사승인 2018-04-05 19:03:15


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데이비드 맥알리스터 유럽의회 외교위원장을 만나 양 의회 간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 의장은 그동안 EU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주시고 남북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앞으로도 EU의 여러 나라와 의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맥알리스터 외교위원장은 한국은 다방면에서 많은 협력을 하고 있는 나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엄격한 제재상태에서 EU가 북한과 국제사회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온 점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비핵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맥알리스터 외교위원장도 “EU는 북한에 비판적 관여 정책을 지속해 왔다. 북핵문제에 대화와 제재를 병행할 것이라며 이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조처를 취해야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은 우리 측에서는 이주영 한·EU의원외교협의회 회장 정인화 한·EU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황열헌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U의회에서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대표부대사 엘마 브록 두브라브카 수이카 이오안 미르체아 파스쿠 니나 길 리자드 자르네키 우르마스 파에트 클라우스 부시너 등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위원 등이 함께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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