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경호를 지속하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우 후보는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서는 국가 예우 차원에서 생존해 계시는 동안 계속 경호를 해드리는 것이 맞다”며 “시효를 문제 삼아 경찰로 넘겨라 마라 시비 거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문제제기를 비판한 것.
이어 “지금 경찰로 넘겼다가 법이 바뀌면 다시 경호처로 넘기느냐”면서 “이 문제는 국회에 계류된 법을 통과시키면 해소될 문제”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우 후보는 “4월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기한 연장 내용을 통과시켜 김영삼 대통령 손명순 여사와 이희호 여사, 노무현 대통령 권양숙 여사 모두가 혜택을 보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