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설성민 대표, ‘사기 혐의’로 구속…소속 연예인 정산 미지급 ‘피해’

‘배우 출신’ 설성민 대표, ‘사기 혐의’로 구속…소속 연예인 정산 미지급 ‘피해’

기사승인 2018-04-10 22:05:18

배우에서 연예기획자로 변신한 설성민(35·이진석) 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설 대표는 구속 직전 소속 연예인들에게 “큰 수술을 받으러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10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설 대표는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설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 대표는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구속을 직감한 듯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그의 구속으로 한은정 등 일부 연예인들이 출연료 정산을 받지 못하게 됐다.  설성민이 대표로 있는 마마크리에이티브의 소속 배우 한은정은 출연료 최소 3000만원을 정산받지 못했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도 출연료가 미정산됐다. 조현영이 정산받지 못한 출연료 금액은 600~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지난달 계약을 해지했으며 한은정은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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